폴란드와 9.6조 K2 전차 계약 매듭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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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폴란드가 방산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약 70억 달러, 우리 돈 9조 6천억 규모의 K2전차 2차 계약도 연내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약 70억 달러, 우리 돈 9조 6천억 원 규모의 K-2전차 2차 이행계약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2차 계약은 K9자주포를 비롯해 천무 등 지난 2022년에 체결된 대 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 약 61조 원에 따른 것으로, 1차 이행계약은 이미 체결됐습니다.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 등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일부 구간에 대한 432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주했는데, 폴란드의 교통·인프라 부문에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우호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내일(25일)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해 K-2와 K-9 생산라인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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