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주 29만CGT…전 세계 수주량 207만CGT
국내 조선업 수주잔량 3,667만CGT
2월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린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영국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207만CGT(50척)를 기록했다.
2월 국내 조선업계의 월간 수주량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29만CGT(7척)를 수주하며 전체 수주량 가운데 14%를 기록했다. 2월 중국 조선사들은 135만CGT(21척)를 수주해 6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1~2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384만CGT(123척)로 전년 동기 1,111만CGT(477척) 대비 65% 감소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는 122만CGT(21척, 32%)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중국은 185만CGT(74척, 48%)를 기록해 전년 대비 70% 줄었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3,667만CGT로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잔량 9,075만CGT를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선박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2p(포인트) 내린 188.36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 상승했다.
선종별 가격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5,6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Copyright © 철강금속신문 .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