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 베테랑’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데뷔 30년이 넘도록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 엄정화가 그 주인공이다. 화려한 가수 활동에 이어 배우로서 자리 잡기까지, 그는 수없이 많은 현장을 거치며 ‘배우란 무엇인가’를 몸으로 증명해왔다.

























실제로 엄정화는 과거 영화 〈마마〉(2011) 촬영 당시 감정 연기에 대한 부담과 진심 어린 동료애를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감정 연기를 하는데 상대 배우가 감정을 제대로 못 잡을 때가 있다. 그럴 땐 혼내기보다 기다려주는 게 맞다. 울지 않아도 슬픈 장면은 많으니까요.” 라고 말하며, 후배 배우들을 대할 때의 태도를 드러냈다.
엄정화는 현장에서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눈물 연기보다 더 중요한 건 ‘진짜 감정의 교류’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래서일까. 그녀가 함께한 배우들은 인터뷰마다 “엄정화 선배는 현장 분위기를 가장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영화 관계자는 “감정 신에서 누군가가 계속 NG를 내도 엄정화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저 상대를 바라봐주고, 기다려준다. 그게 오히려 더 큰 감정선을 만들어낸다”고 회상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는 스타픽의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