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투싼 5세대 풀체인지(NX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근 유럽에서 포착된 스파이샷과 공개된 예상도를 보면, 기존 투싼의 온순한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수소전기차 넥쏘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무장해 스포티지급 크기로 커진 모습이 포착됐다.
넥쏘 DNA 그대로 이식한 충격적 변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본격 적용한 외관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2세대 넥쏘와 거의 똑같은 디자인 언어를 채택해 “이게 정말 투싼이 맞나?”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3줄로 구성된 상단 주간주행등(DRL)과 중앙에 위치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디지털 감성과 조형적 입체감을 동시에 살렸다. 사각형 안쪽의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바디 클래딩, 사다리꼴 공기흡입구가 조합되어 기존의 도심형 SUV에서 완전히 탈바꿈한 어드벤처 SUV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티지급으로 커진 덩치에 업계 “긴장하라”

신형 투싼의 또 다른 충격은 바로 크기다. 기존 투싼보다 전장이 약 100mm 이상 늘어나 스포티지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투싼이 이 정도 크기로 나온다면 스포티지는 물론 쏘렌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기아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내 혁명! 16:9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실내 변화는 더욱 충격적이다. 기존의 12.3인치 통합형 클러스터는 완전히 사라지고, 16:9 와이드 비율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U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Pleos OS)’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맞춤형 UX 제공, 차량 내 기능 통합 제어 등이 가능해져 진정한 스마트카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디젤 완전 퇴출! 친환경만 남는다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 구성도 완전히 달라진다. 디젤 모델은 완전히 제외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만 라인업에 남는다.
특히 PHEV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대폭 확대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100km의 EV 모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상적인 출퇴근이나 단거리 이동 시 순수 전기차와 동일한 무공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2026년 출시, 가격은 3,400만원부터 시작
현대차는 신형 투싼 풀체인지를 2026년 3분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가는 약 3,4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행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투싼 풀체인지는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차세대 모델”이라며 “넥쏘와 유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플레오스 OS를 통한 스마트카 기능이 주요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앞세운 신형 투싼이 2026년 시장에 등장하면, 기아 스포티지는 물론 준중형 SUV 시장 전체에 또 다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현대차 투싼 5세대 풀체인지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