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1순위 픽" 신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유출. 가격 얼마나 오를까?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이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 의해 유출됐다.

현대차와 기아 차주들에 한해 회원가입 후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부품상세검색(WP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자동차 그림을 보고 부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현대모비스 WPC에는 현행 아반떼 모델의 그림이 아닌 신형 아반떼의 그림이 잘못 올라가며 페이스리프트 신형 아반떼 디자인이 온라인으로 퍼졌다.

유출된 신형 아반떼 그림을 보면, 전면부에는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그랜저나 코나의 과감한 수평형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현행 아반떼CN7

또한 현행 아반떼 그릴과 달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2단 분리형으로 설계됐는데, 위쪽에는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아래쪽에는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반면, 부분변경인 모델인 만큼 측면부는 변경 폭이 크진 않다. 휠 디자인과 C필러 가니쉬 정도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후면부 역시 현재 모델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되, 테일램프 그래픽이나 리어범퍼 디자인 정도의 작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 아직 이미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아반떼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높았던 만큼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형 코나와 같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뉴욕맘모스)

파워트레인은 주력 엔진인 1.6L 가솔린 자연흡기, 1.6L 하이브리드, 1.6L LPi 까지 3가지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6L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N라인'은 코나와 같이 단산, 일반 모델에 디자인만 입히는 'N라인 디자인 패키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신형 아반떼의 성공을 판가름할 요소는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크게 추가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가격은 약 100~2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일 많이 판매되는 1.6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엔트리 2천만원 이상, 풀옵션은 3천만원이 훌쩍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