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트래직넘버 소멸’ 한화 6년 연속 PS 진출 좌절…키움, 홈 최종전서 짜릿한 역전승 선물

최민우 기자 2024. 9. 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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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반면 한화는 이진영(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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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홈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키움. 시즌전적은 58승 78패가 됐다. 아울러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을 10승 6패로 마치게 됐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친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태진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1타점, 박수종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 한화 이글스

반면 한화는 이진영(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남은 시즌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연패에 빠진 한화의 시즌 전적은 64승 2무 74패가 됐다.

키움은 김태진(유격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김재현(포수)-장재영(우익수)-박수종(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최재훈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최인호의 1타점 우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권광민이 삼진, 문현빈이 2루 땅볼로 잡히면서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5회초 키움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상대 선발 헤이수스가 던진 4구째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 김혜성 ⓒ곽혜미 기자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힌 가운데, 송성문이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혜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추격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최주환이 우선상을 타고 나가는 2루타를 쳤고, 3루 주자 송성문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높아진 키움은 김건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리드를 뺏었다.

한화는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7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이 볼넷, 최인호의 우선상을 타고 나가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장진혁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지만 문현빈이 2타점 2루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키움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수종이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어 김태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고, 1루에 있던 박수종이 홈을 밟았다. 이주형이 1루 땅볼로 잡혔지만, 송성문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날려 리드를 되찾았다.

한 점차 리드를 주승우가 지켜냈다. 9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볼넷을 줬지만 최인호를 중견수 뜬공, 페라자를 중견수 플라이, 문현빈까지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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