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갈 뻔한' 더 용, "바르사에서 8~10년 더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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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은 오로지 바르셀로나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 용은 올해 초 페드랄베스에 저택을 구매하는 등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더 용은 올여름 그런 대우에도 오로지 바르셀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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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렌키 더 용은 오로지 바르셀로나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600만 유로(약 1,195억 원)였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그러고 나서 2019-20시즌 42경기(2골 4도움), 2020-21시즌 51경기(7골 9도움), 2021-22시즌 47경기(4골 5도움)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었다. 2020년 10월에는 재계약을 체결해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늘어났다.
그러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바르셀로나의 재정난과 맨유의 관심이 맞물렸다. 바르셀로나는 고주급을 받는 선수를 처분해야 했는데, 마침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맨유가 더 용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 간 이적료 합의도 이룬 상태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 총액은 8,500만 유로(약 1,180억 원)였다.
정작 선수는 원하지 않는 계약이었다. 더 용은 올해 초 페드랄베스에 저택을 구매하는 등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결국, 구단은 더 용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고 맨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데 텔라그라프'에 따르면 더 용은 "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고 선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솔직히 내가 처했던 상황 때문에 시즌 초반에 출전 횟수가 줄어들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교체로 투입하는 등 조금씩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 용은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게 됐고, 구단은 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난 바르셀로나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하며 발전하기 시작했다. 뛸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삶적으로도 완벽하다"라고 알렸다.
더 용은 올여름 그런 대우에도 오로지 바르셀로나였다. "난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 가능한 한 오래 바르셀로나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한다. 개인적으로 8년에서 10년 더 머물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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