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학공장서 이산화탄소 누출…노동자 1명 닷새째 중태

김정훈 기자 2024. 10.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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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재해. 경향신문 자료사진

울산의 한 석유화학 기업 공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쯤 남구 동서석유화학 공장 전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70대 A씨 등 5명이 다쳤다.

4명은 다쳤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닷새째 중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와 합동 감식을 통해 누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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