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임박..하이브리드 추가할까

조회수 2024. 3.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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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분기 중형 SUV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는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이다. 프로젝트 명칭 'JK1 PE'로 개발 중인 신형 GV70은 최근 최종 주행 테스트를 완료하고 4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첫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 5월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기차 버전인 GV70 일렉트리파이드(전동화 모델)은 8월부터 양산에 착수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2022년 3월 등장 이후 2년 반 만에 부분변경인 셈이다.


지난해 GV70 국내 판매량은 3만4656대다. GV70 연간 생산 목표는 4만대다. 생산 비중은 내연기관 모델 3만4000대, 전동화 모델 6000대다. 이후 GV70 판매량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제네시스의 목표다.

신형 GV70은 지난해 부분변경을 진행하면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도입한 신형 GV80처럼 현행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램프와 범퍼 등 디테일 요소를 개선해 완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제네시스 신차에 순차 적용 중인 기요셰 패턴과 신규 엠블럼을 장착한다.


외관은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자 상징인 방패 형상의 전면 크레스트 그릴에 새로운 이중 매쉬 디자인을 적용한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추가했다.


MLA는 초정밀 제조 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다. 작은 크기지만 일반 램프 수준의 광량을 낼 수 있는 기술이다. LED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헤드라이트의 사이즈와 광량이 비례했지만 지금은 작아도 충분하다.


실내는 대폭 변화를 준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클러스터(계기판)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화면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넣는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지털 룸미러 등 최신 장비도 추가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스펙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엔진은 단종하고 추후에 2.5L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GV70은 2.5L 터보 가솔린과 3.5L 터보 가솔린, 2.2L 디젤 총 3종의 엔진 트림을 운영 중이다.


제네시스는 하반기부터 북미 판매를 위해 미국 현지 공장에서도 GV70을 생산할 계획이다. 1월 제네시스 미국 현지 판매량은 42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 북미에도 라인업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게 제네시스의 전략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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