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 윤승아 배우 부부가 비밀연애에서 결혼하기 까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는 결혼 전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김무열의 트위터 취중 고백으로 인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지금도 언급되었을 정도로 드라마와도 같았다.

김무열과 윤승아의 첫 만남은 15년 전, 학동사거리의 한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 윤승아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공항에 가기 직전 새벽 시간에 급히 만나게 되었고, 김무열은 그녀를 꼭 만나고 싶어 새벽에 찾아왔다고 한다.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수줍게 대화를 나누었고, 김무열은 빨간 패딩을 입고 나타나 윤승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비밀스럽게 연애를 이어갔는데, 어느날 김무열이 트위터를 통해 윤승아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려 했으나, 실수로 전체 공개 메시지로 보내게 되면서 이들의 연애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김무열은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 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김무열은 영화 '은교' 촬영후 술을 마신 상태에 이 메시지를 쓴거였다고 한다.

김무열의 트위터 고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이 사건 이후로 공개 연애를 하게 되었다. 김무열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그때는 지금처럼 공개 연애라는 걸 많이 하기 전이었다. 내가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 내 실수 때문에 밝혀진 거니까. 다행히 쿨하게 받아들여줘서"

라며 윤승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윤승아는

오빠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우리의 공개 연애가 시작되었는데, 약 3개월 후에 그 일이 생겼어요. 사실 오빠가 사고를 친 셈이죠"

라며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4월 4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2023년 슬하에 아들을 두게 되었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며,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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