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걸어도 발이 편한 4만원 대 운동화
발 편한 터치그라운드 운동화 4종
뾰족하고 딱딱한 구두를 신으면 몇분만 걸어도 발에 피로감이 쌓이는데요. 반대로 유연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몇 시간을 서 있어도 거뜬하죠. 발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터치그라운드의 운동화는 발의 피로감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7년간 연구해 폴리우레탄 깔창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터치그라운드 운동화 4종을 소개합니다.
(1)기본 흰색 운동화의 정석
농구·테니스 코트와 어울리는 스니커즈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빈티지 코트 바스켓 스니커즈’입니다. 240㎜를 기준 약 310g의 무게인데요. 아웃솔 부분에는 메시 소재와 포메아 가죽이 쓰였습니다. 포메아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것이 특징이죠. 10㎜ 고탄성 스펀지가 발등을 감싸줍니다.
(2)1970년대 러닝화에 착안
터치그라운드 ‘빈티지 조거 스니커즈’는 1970년대에 유행하던 빈티지 러닝화에서 착안한 디자인입니다. 신발의 바깥쪽 면인 아웃솔에는 소가죽 스웨이즈와 립스탑 원단이 쓰였는데요. 립스탑은 강한 실을 바둑판 형태로 엮어 방수성·내구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죠. 240㎜를 기준으로 약 310g의 가벼운 스니커즈입니다.
(3) 가볍고 통통 튀는 운동화
‘바운스 웨이브 운동화’는 1990년대에 즐겨 신던 운동화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따 왔습니다. 땅에 닿는 바닥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에 도움을 주는 천연고무창을 부착했는데요. 그 바로 위에는 폴리우레탄 계열의 탄성체인 TPU가 있습니다. 걸을 때 바닥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하죠. 240㎜ 기준 260g으로 오늘 소개한 운동화 중에서는 가장 가볍습니다.
(4)소가죽으로 전체를 감싼 운동화
‘빈티지 테니스 스니커즈’는 240㎜ 기준 약 370g의 무게입니다. 아웃솔 전체를 소가죽으로 감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멋스럽습니다. 비교적 부드러운 ‘소프트 액션 가죽’을 사용해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이 닿는 부분에 쿠션을 덧대 뒤꿈치 까짐을 방지했습니다. 신발 뒷부분의 색상에 따라 블랙·화이트로 나뉩니다.
/에디터, 작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