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편해지는 소금 활용법 4가지
소금이 음식에만 쓰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소금은 청소부터 건강 관리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능템이다. 삶의 질을 올려주는 소금 활용법 4가지를 살펴보자.
1. 싱크대 배수구, 소금으로 뻥 뚫기
싱크대 배수구가 막히거나 기름때로 끈적거릴 때 소금을 활용해보자. 뜨거운 물에 소금 1스푼을 녹여 배수구 주변부터 안쪽까지 꼼꼼히 붓는다.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온 단백질이 천천히 녹으면서 배수구가 시원하게 뚫린다.
배수구 청소 후에는 음식물 거름망에도 소금물을 부어 세척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냄새도 잡고, 위생도 챙길 수 있다.
2. 발냄새 나는 양말, 소금물로 퇴치
양말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소금을 써보자. 미지근한 물에 소금 반 컵을 잘 녹인 뒤, 양말을 30분 정도 담가둔다. 이후 평소처럼 세탁하면 불쾌한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또한 신발 안에 소금을 살짝 뿌려두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뿌리면 신발이 뻣뻣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3. 변기 청소, 소금으로 간단하게
소금은 변기의 찌든 때를 없애는 데도 유용하다. 소금 1/3컵을 변기에 뿌린 뒤, 따뜻한 물을 뿌려 녹인다. 30분 정도 기다리면 소금물이 찌든 때를 불려 제거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제 솔로 가볍게 문지르면 변기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소금의 살균 효과 덕에 세균 번식도 예방된다.
4. 입안 소독, 소금물 조금이면 충분
소금은 구강 관리에도 한몫한다. 소독 효과가 있어 양치 후 소금물로 가글하면 입안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물 200ml에 소금 1작은술을 섞어 30초 정도 가글하면 된다.
다만, 소금으로 직접 이를 닦는 건 피하자. 칫솔질이 길어지면 치아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소금물 가글을 피하자. 상처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추가 활용법
소금은 집안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제거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소금 2스푼을 뿌리고, 물을 조금 부어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나무 도마에 소금을 뿌리고, 레몬 반 개로 문지르면 얼룩과 냄새을 지울 수 있다. 단, 도마가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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