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면 전국이 핑크뮬리로 물들지만, 어디를 가도 비슷한 풍경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다면 전북 고창 청농원에서 열리는 핑크뮬리 축제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2025년 가을, 이곳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라 전통 한옥과 분홍빛 억새가 어우러진 거대한 가을 무대로 변신한다.
청농원, 맑은 개울의 마을에서 시작된 이야기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
‘청농원’의 이름은 옛 마을 이름인 청천(凊川, 맑은 개울)에서 유래
약 2만 평 규모의 농원은 자연 속 쉼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조성
그 철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매년 가을 펼쳐지는 핑크뮬리 축제다.
압도적 규모의 분홍빛 정원

- 축제 일정: 2025년 9월 19일 ~ 11월 16일
- 면적: 약 5,000평(16,528㎡) → 축구장 2.3개 크기
- 풍경 포인트:
9월 중순~10월 초: 하얀 메밀꽃 만개
9월 말~10월 중순: 핑크뮬리 절정
시기 조절 시 분홍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풍경 감 가능
끝없이 출렁이는 분홍 억새 물결 속을 걷는 순간, 비현실적인 감동이 찾아온다.
한옥과 핑크뮬리의 특별한 조화

청농원이 다른 명소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바로 한옥 술암제다.
한옥의 단아한 자태 + 핑크뮬리의 이국적 감성
마루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거나, 대나무 숲길을 거니는 경험 제공
단순한 ‘포토존’이 아닌, 머무름의 미학을 선사
재방문율이 높은 이유도 바로 이 독보적인 공간 경험에 있다.
방문 가이드

- 운영 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 입장료: 성인 5,000원 / 2013년 이후 출생 어린이 무료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 반려동물: 12kg 이하 반려견 가능(목줄·배변봉투 필수)
- 대중교통:
고창공용버스터미널 → 무장행 버스 탑승 후 무장터미널 하차 → 택시로 6km
정읍·영광 터미널에서도 택시 이용 가능(30분·20분 소요)

고창 청농원 핑크뮬리 축제는 단순한 계절 이벤트가 아니다. 마을의 역사, 농원의 철학, 한옥과 분홍빛 정원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다.
핑크빛 파도와 흰 메밀꽃 사이를 거닐며,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을바람을 느끼는 순간, 그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2025년 가을, 가장 특별한 한 장면을 남기고 싶다면 고창 청농원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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