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포도' 30일부터 농가 직거래 특판행사

거창 '웅양포도' 특별판매 행사가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 웅양사과포도영농조합 앞에서 열린다. 농가에서 직거래로 판매해 저렴하게 포도를 살 수 있다.

웅양포도는 재배 환경이 좋은 사질토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재배돼 최고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 현재 거창군 웅양면에서는 135개 농가, 50㏊에 이르는 비옥한 토양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포도가 재배되는 거창군 웅양면은 일교차가 큰 지역으로 포도의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거창 '웅양포도' 특별판매 행사가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 웅양사과포도영농조합 앞에서 열린다. /거창군

이번 특별판매 행사는 포도 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웅양포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특별 판매장을 방문하면 포도를 맛보고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웅양면 주민자치회(회장 김문호)는 행사에 앞서 우호협약을 맺은 울산광역시 삼호동과 거제시 옥포1동에서 미리 주문을 받아 웅양포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들 우호도시 마을에서 3300만 원어치 포도 1240상자를 사갔다.

이홍조 웅양사과포도조합장은 "올해는 추석이 빨라 명절 질 좋은 포도를 제때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인 만큼 신선하고 새콤달콤 맛있는 웅양포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웅양사과포도영농조합법인은 거창군 웅양면 웅양로 1325에 있다. 웅양포도 구입 관련 문의는 055-943-6118로 하면 된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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