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상승률·토지거래량 뚝…대전·충남북, 전국평균 밑돌아

조은솔 기자 2023. 1.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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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세종시의 땅값이 3.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상승률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났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220만 9000필지로 전년(329만 7000필지)보다 33% 감소했다.

세종의 경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거래량이 전년 대비 42.5%(5699필지)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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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가변동률 3.25%…전년(7.06%) 대비 상승폭 둔화

지난 한 해 동안 세종시의 땅값이 3.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상승률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73% 상승했다. 이는 전년(2021년) 상승률인 4.17% 대비 1.4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 감소 등 경기 침체 영향으로 4분기 지가변동률은 0.04%로, 3분기(0.78%)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청권 땅값 상승률은 대전 2.57%, 충남 2.03%, 충북 2.23%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유일하게 세종의 땅값이 3.25%가 오르면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1년 전(7.06%)의 상승률과 비교해 3.81%포인트 뚝 떨어져 경색된 시장 흐름을 나타냈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토지시장도 얼어 붙었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220만 9000필지로 전년(329만 7000필지)보다 33% 감소했다. 최근 5년 간 평균 거래량(324만 1000필지)와 비교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97만 4000필지로 전년(124만 8000필지) 대비 22.0%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거래량(113만 필지)과 비교해도 13.8% 줄어든 것이다.

세종의 경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거래량이 전년 대비 42.5%(5699필지)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34.9%(1411필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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