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 함께해 감격"…누리호 하늘로 솟구치자 '환호·탄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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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25일 오후 6시24분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최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하늘로 날아오르자 우주발사전망대 일대는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누리호는 2분간 고흥 하늘을 수직으로 비행한 뒤 우주로 올랐다.
박정봉(66)·김말자(62) 부부는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오르는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감격스러웠다"며 "재발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오길 잘했다. 정말 기쁘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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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김태성 김동수 기자 = "역사적인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25일 오후 6시24분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최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하늘로 날아오르자 우주발사전망대 일대는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전망대에 모인 시민들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누리호가 굉음과 붉은 섬광을 내뿜으며 우주를 향해 치솟자 그 장면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 촬영을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감정이 북받쳐 오른 시민들은 탄성을 지르거나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야 성공한 거 아니야', '빨간 불꽃 이쁘다', '더 높게 더 높게'라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섯살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직장인 김영일씨(37)는 "평소 우주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역사적인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한 결과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 시민은 지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누리호는 2분간 고흥 하늘을 수직으로 비행한 뒤 우주로 올랐다.
누리호가 하늘로 사라진 뒤에도 시민들은 한참동안 하늘을 바라보며 여운에 잠겼다.
박정봉(66)·김말자(62) 부부는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오르는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감격스러웠다"며 "재발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오길 잘했다. 정말 기쁘다"고 울먹였다.
시민들은 '가족들 건강하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해주세요', '부자되게 해주세요',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퇴근시켜주세요' 등 다양한 소원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6시24분 발사된 누리호의 비행시간은 18분58초다. 발사 예정 시각 고흥의 기온은 19도, 강수확률은 20%로 습도는 60%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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