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해적 억류 선박 풀려나…부산시민 2명 탑승

조원호 기자 2022. 11.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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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장 등 2명이 탑승한 유류 운반선이 해적에 끌려갔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선장과 기관사 등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17명 등 총 19명이 탑승한 오션호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7시께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가 25일 오전 11시55분께 연락이 재개돼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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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선장 등 2명이 탑승한 유류 운반선이 해적에 끌려갔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모두 부산 출신으로 알려졌다.

25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선장과 기관사 등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17명 등 총 19명이 탑승한 오션호는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7시께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 지점에서 연락이 두절됐다가 25일 오전 11시55분께 연락이 재개돼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 해적들이 해당 선박의 석유를 탈취하고 떠난 이후였다. 한국인탑승자 2명은 모두 부산 거주자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선박이 파손이 많이 됐다”며 “오후 2시경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이 돼서 원래 출발했던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항구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당국은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처 우방국들에 호위를 요청했고, 우방국 군함이 선박을 보호하며 항구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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