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극복한 지한솔, 준비된 시즌 첫 우승…2년여만에 KLPGA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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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한솔(28)이 최근의 강한 상승세를 살려 시즌 첫 우승을 해냈다.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깔끔하게 2개 버디를 골라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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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한솔(28)이 최근의 강한 상승세를 살려 시즌 첫 우승을 해냈다.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깔끔하게 2개 버디를 골라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둘째 날 단독 1위로 도약한 뒤 선두 자리를 지켜낸 지한솔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2위인 박주영과 이율린(이상 12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제쳤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한솔은 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2021년 E1채리티 오픈, 그리고 2022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었다. 이후 약 2년 2개월만에 통산 네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지한솔은 1번홀(파4) 프린지에서 시도한 5.7m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투온을 시킨 8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보태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 인터뷰에서 여러 번 '우승이 다가온 것 같다, 우승을 할 때가 된 것 같다, 많은 준비를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본인의 말을 실행에 옮겼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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