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84년 KBS 드라마 'TV문하관-산사에 서다'로 데뷔한 이상아는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상아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상아는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어버린 채 사람들에게 잊혀갔습니다. 하지만 이상아는 숱한 방황과 아픔 끝에 긴 공백을 깨고 원조 하이틴 스타에서 다시 배우로 돌아왔습니다.

하이틴 스타 이상아의 굴곡진 결혼사
1972년생인 이상아는 90대 하이틴 톱스타로 자리매김을 하던 시절 1997년 돌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 발표를 했지만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상아는 김한석과 이혼한 지 1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지만 두 번째 결혼 역시 1년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상아는 두 번째 남편(전철)에 대해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고, 오직 돈 때문에 결혼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결혼을 한 이상아는 "재력가와 결혼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사기꾼과 결혼했었다"며 두 번째 남편이 "축의금을 다 가져가고 가족들에게도 사기를 쳐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엄마가 "너는 남자 없이 못 사냐" 세 번째 결혼 극구반대했는데 결국 이혼한 탑여배우
두 번째 이혼으로 인해 싱글맘이 된 이상아는 딸이 더 크기 전에 아빠의 자리를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 세 번째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당시 친정어머니가 "너는 남자 없이 못 사냐"라며 극구 반대를 하셨지만 결국 동거부터 시작한 이상아는 동거 1년 만인 2003년 세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이상아는 "정말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애니메이션 쪽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저에게 집을 해주겠다 해서 왔다 갔다 하며 가까워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사람도 힘든 상황에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두 번째 남편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이상아는 자택을 자신의 이름으로 하지 못하면서 세 번째 남편의 빚 때문에 또 빈털터리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13년 살았는데 결혼생활 내내 내가 가장이었다. 아이한텐 좋은 아빠였지만, 왜 내가 희생하면서 마이너스로 살아야 되나 싶더라. 3년 별거한 다음에 이혼했다. 전남편이 이혼을 안 해줬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13년 동안 같이 살았던 세 번째 남편은 "딸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결혼했지만 가게 직원이랑 바람나 이혼을 했다"고 솔직하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2016년 세 번째 이혼 후 방송에 복귀한 이상아는 "세 번째 이혼만은 하기 싫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시적으로나 물적으로 13년이나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인생은 딸을 위해 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 홈쇼핑 생방송 현장으로 출근하는가 하면 불러주는 곳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욱 굳세게, 때로는 억척스러울 정도로 달리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었습니다. 이상아의 딸인 이서진은 지난 2018년 tvN '둥지탈출 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에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어서 대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아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애견 카페 '멍멍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7인의 신부', '아무도 못말려', '좋은 걸 어떡해', '그래도 사랑해', '오남매', '내 사위의 여자', '언제나 봄날', '터치'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다 지난 2020년 이후 드라마 활동의 공백기가 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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