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5년 후 인구 절반 노령인구
고령인구 증가 2050년 100만명
48만명이 100만명 부양해야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원도가 앞으로 15년 후인 2038년에 65세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50년엔 도 전체인구가 148만여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본지가 5일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인구는 2048년 149만8029명으로, 150만명 선이 최초 붕괴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기준 153만6498명 대비 3만8469명(2.5%) 감소한 수치다. 도내 장래인구 추이를 2030~2050년까지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도내 인구는 2035년 소폭 증가 이후, 2040년부터 감소세로 재전환하면서 감소폭은 확대된다.
도내 장래인구 전망은 2030년 152만9269명에서 2035년 153만7290명으로 0.52% 소폭 증가로 전망됐지만 △2040년 153만5182명(-0.14%) △2045년 151만6956명(-1.19%) △2050년 148만1582명(-2.33%)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된다.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 등이 원인이다.
반면 고령인구는 매년 증가추세다.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기준 34만9874명으로, 전체 인구의 22.7%다. 2038년엔 고령인구가 도내 전체 인구의 과반을 넘어선다.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2030년 39.5%(60만4128명), 2035년 46.4%(71만4462명)로 점차 늘어나다 2038년 51.5%(79만2549명)로 첫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엔 99만6982명(67.2%)으로, 100만명에 육박한다.
2050년 도내 장래인구수가 148만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의 48만여 명이 2배에 달하는 고령인구를 부양해야 되는 셈이다. 이로 인한 강원도 고령층 비중은 2022년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 4위에서 2050년 2위로 상향,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국가차원의 출산장려정책 마련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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