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포지드, 세계 최초 멀티 머티리얼 산업용 3D프린터 ‘FX10’ 출시
금속 부품·첨단 복합소재 부품·연속섬유 강화 부품, 플라스틱 부품 모두 출력 가능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전문기업 마크포지드는 8월 29일 기존 고속 연속섬유 강화 복합소재 3D프린터에 금속 모듈 장착을 통해 금속 및 복합소재, 연속섬유 강화 부품을 모두 프린팅할 수 있는 ‘FX10 올인원 3D프린터’를 공개했다.
이날 마크포지드는 고속 첨단 복합소재 3D프린터에서 금속 프린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린트 엔진 ‘FX10 Metal Kit’도 소개했다. 해당 금속 모듈 장착으로 ‘FX10 3D프린터’는 금속, 플라스틱, 첨단 복합소재 및 연속섬유 강화 프린팅 기능을 모두 장착하고 최적 성능의 하이브리드 부품을 출력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산업용 3D프린터로써 생산라인에, 그리고 미래 산업에 막강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포지드는 ‘FX10 Metal Kit’와 함께 사용할 신규 재료로 ‘316L STS 금속 필라멘트’도 공개했다. 추후 다른 마크포지드 금속 필라멘트도 추가로 지원해 ‘17-4PH’도 프린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마크포지드의 샤이 테렘(Shai Terem) CEO는 “‘FX10’을 모듈형 플랫폼으로 설계한 덕분에 매년 새 프린터를 구매하지 않고도 장비를 새롭게 혁신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키트를 출시할 수 있다”며 “마크포지드가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기능과 더불어 이제는 ‘FX10 Metal Kit’ 도입으로 공장 현장의 생산라인 및 혁신하는 자율제조 라인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X10 Metal Kit’는 금속 전용 프린트 헤드, 재료 공급 튜브, 라우팅 백, 듀얼 사전 압출기가 포함된 프린트 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프린트 엔진은 필요 시 교체할 수 있다. ‘FX10’은 필요하면 금속소재와 복합소재를 얼마든지 교체하며 프린트할 수 있고, 재료 교체에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FX10 올인원 3D프린터’는 마크포지드에서 이전에 출시한 산업용 금속 프린터 ‘Metal X’보다 더 빠른 프린트 속도와 두 배 큰 프린트 볼륨으로 업그레이드된 장비다. ‘FX10’의 5세대 연속섬유 강화(CFR) 프린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전의 복합재 프린터보다 거의 두 배 빠르게 프린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공개된 2세대 FFF금속 프린터 엔진 또한 마크포지드가 축적해온 수 년간의 금속 프린팅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개발돼 역시 빠른 프린팅 속도를 자랑한다. 마크포지드의 금속 프린터는 금속 필라멘트와 세라믹 릴리스 필라멘트로 부품을 성형한다. 세라믹 소재는 서포트와 부품을 분리하는 이형제로 간편한 후처리 작업을 제공한다. 마크포지드의 금속 프린터는 필라멘트 타입 소재를 사용해 작업 중 금속 분진 발생 없이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설계 데이터에서 프린팅 및 소결까지의 모든 작업을 아이거(EIGER)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했다. 다른 금속 프린터처럼 금속 부품 프린팅 과정에 열응력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서포트 설계가 필요 없으며, 소결 과정의 수축 변환을 아이거 소프트웨어가 자동 산출해 간편한 프린팅 작업을 지원한다.
‘Digital Forge’는 ‘FX10’의 설계 데이터 관리, 소재 관리, 최적 성능 및 기능성 부품 프린팅, 자율제조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적층제조 플랫폼으로, 기존 생산라인 및 자율제조 환경에 통합할 목적을 갖고 특별히 제작됐다. ‘Digital Forge’를 사용하면 조직 전체에 데이터 접근 권한 부여, 인증 부품의 공유가 가능하며, 장비들의 성능을 중앙에서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마크포지드는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제조 기술 박람회(IMTS, 부스 432305)’에서 ‘FX10 Metal Ki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FX10 올인원 3D프린터’가 연속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 부품과 금속 부품을 모두 프린트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arkforged.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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