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외선 차단제는 적은 비용으로도 확실한 피부 노화 방지법이다. 선크림만 제대로 바르면 주름 예방과 피부 톤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비바람에도 매일 발랐는데도 얼굴에 기미와 잡티가 늘었다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선크림을 바르기 전 기초화장품을 과도하게 바르거나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선크림을 덧바르는 데 있다.
피부 표면에 로션이나 스킨이 미끌거리는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차단제 성분이 고르게 발리지 않고 쉽게 닦여 나가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성분이 자외선을 적외선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초화장품과 혼합되면서 성분이 희석되거나 화학 반응이 일어나 차단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반면,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기초화장품과 혼합해도 차단 효과가 덜 떨어진다.

따라서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는 반드시 피부에 완전히 흡수된 뒤 선크림을 덧발라야 한다. 피부가 미끈거리거나 축축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효과를 크게 떨어뜨린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 활동 중 땀이나 마찰로 쉽게 지워질 수 있어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개봉 전 보통 2~3년, 개봉 후 약 1년이 지나면 성분이 분해되면서 차단 기능이 약해진다.
특히 유기자차 제품은 산화에 약해 더 빨리 효능이 떨어진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은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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