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물풍선, 강원도내에서 홍천 가장 많아

유승현 2024. 10.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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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홍천지역에 북한 오물풍선이 가장 많이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경기 김포을)의원이 강원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내에 살포된 북한 오물풍선은 총 144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의 오물풍선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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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홍천 영귀미면 일원에 북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 사진 독자제공.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남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는 홍천지역에 북한 오물풍선이 가장 많이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경기 김포을)의원이 강원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내에 살포된 북한 오물풍선은 총 144건으로 집계됐다.

시군 별로는 홍천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철원 30건, 춘천 2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지난 9월 홍천 영귀미면 일원에 떨어진 북한 오물풍선의 쓰레기 모습. 사진 독자제공.

반면 속초·양구·양양 지역에서는 단 1건의 오물풍선이 발견됐으며 나머지 시군에서는 2~9건이 발견됐다.

도내에선 살포된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오물풍선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후덕(경기 파주시 갑)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살포된 총 5462개의 오물풍선 중 61%(3332개)가 서울시에 집중됐다. 또 경기도에는 30%인 1627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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