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7만 원 계좌이체한다며 '10원 입금'.. 업주 "용서 안돼" 분통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0.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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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부터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를 당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10원이 입금된 거래내역을 함께 첨부한 A 씨는 "다른 분들도 계좌이체 후 입금됐는지 필히 잘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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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부터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를 당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값 계좌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 A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어도 음식값 7만 원인데 10원만 입금하고 갔다"며 "20대 초반 남성 3명이서 사람을 기만하는 게 용서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혼자 와서 먹고 가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며 "경찰 신고 접수는 해놓은 상태"라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계좌이체 10원을 했다는 건 법의 처벌이 무섭지 않은 것 같다"며 "CCTV와 계좌이체 실명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이들 손님은 10원을 이체하기 전 "계좌이체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냐"고 물었고, 직원은 '아니요'라고 답했다고 A 씨는 전했습니다.

10원이 입금된 거래내역을 함께 첨부한 A 씨는 "다른 분들도 계좌이체 후 입금됐는지 필히 잘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자리에서 내 통장 알림을 확인해야 한다", "6만 원 보여주고 이체 누르기 전 0을 하나 지운다", "합의해 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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