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또 사고 쳤다”…26년 만에 대전 대표 ‘맛’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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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이 26년 만에 바뀌었다.
대전시 최동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개편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대표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맛'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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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본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6/ned/20260416145703597axue.jp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이 26년 만에 바뀌었다. 새 브랜드는 ‘대전의 맛’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2026년 제1회 대전 대표음식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지정했다. 밀가루 음식이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간 성심당 등 대전 빵집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밀가루 음식은 물론 대전 일부 음식점이 인기를 끌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성심당에 사람이 몰리면서 대전의 여러 빵집도 주목을 받았고, 음식점도 북새통을 이루곤 한다”라며 “성심당이 사실상 대전 맛집 지도를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달라진 음식 트렌드와 시민 선호를 반영해 대표음식 재선정 작업에 나섰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함께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6미를 포함한 11개 음식 후보군을 도출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음식은 ▷칼국수 ▷빵 ▷두부두루치기 ▷국밥 ▷구즉도토리묵 ▷숯골냉면 ▷삼계탕 ▷설렁탕 ▷짬뽕 ▷돌솥밥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 등이었다.
총 431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3개 음식은 온라인 기준 68%, 오프라인 기준 8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브랜드 명칭은 시민 선호조사 결과 ‘대전의 맛’이 61%의 지지를 얻었다. 대표음식 개수는 브랜드 집중도와 육성 효율성을 고려해 3개로 결정됐다. 위원회는 이번 3선 지정과 함께 앞으로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을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또‘대전의 맛’ 브랜드를 활용한 음식관광 콘텐트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칼국수·빵 등은 대전 역사와도 관련이 깊은 음식이다. 대전에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밀가루가 널리 보급됐다. 전쟁 때 미국에서 구호물자로 받은 밀가루는 빵·국수·수제비 등으로 시민에 공급됐다. 성심당(聖心堂) 등 여러 빵집도 밀가루가 보급되면서 대전 곳곳에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두부두루치기 등도 대전의 전통 음식으로 꼽힌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 등 원도심 일대 두부두루치기·칼국수 집은 요즘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다.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대전의 칼국수집은 727개, 빵집은 849개다.
대전시 최동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개편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대표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맛’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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