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교원 심리 치유 지원 강화
희망 교원 대상 온라인 심리검사
전문 상담사와 1대 1 상담 진행
1인당 치료비 200만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교원 마음건강과 심리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권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심리검사-심리상담-전문치료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3단계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권보호센터 전문상담사 심리검사,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희망 교원 개인 또는 해당 학교에서 교육권보호센터로 신청하면 일정, 장소 등 개별 협의 후 전문상담사가 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클리닉 온라인 심리검사도 운영한다.
심리검사 결과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는 대구교육권보호센터, 교원심리상담소(대동병원)에서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대구교육권보호센터에서는 전문상담사를 통한 전화 상담, 내방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권보호센터 방문이 어려운 교원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1대 1 매칭을 통해 학교 내 또는 희망 장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대동병원 대동Wee센터에서 운영 중인 교원심리상담소(정신건강의학전문의 1명,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4명으로 구성)를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상담을 통해 교권침해, 교직 스트레스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게는 1인당 2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원들이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북대·영남대병원 등 5대 종합병원, 10개 정신의학과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30여 명의 전문상담인력이 피해교원의 심리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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