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를 감은 뒤 어떻게 말리느냐는 단순한 습관 같지만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잘못된 드라이 습관은 모발 손상뿐 아니라 탈모 위험까지 높인다. 특히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 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중요한 건 두 가지 바람을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다. 뜨거운 바람은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찬바람은 큐티클을 정돈해 손상을 최소화한다. 지금부터 머리 말릴 때 건강을 지키는 최적의 방법과 그 이유를 살펴보자.

1. 뜨거운 바람의 역할과 주의점
뜨거운 바람은 젖은 머리의 물기를 빠르게 날려 시간을 단축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이 뜨거운 바람을 너무 가까이서 오래 쐬면 모발 단백질 구조가 변형되고 수분이 날아가 푸석해진다.
두피에도 열 자극이 가해져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에서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짧게 사용하며 모발 전체가 약 80% 정도 마를 때까지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뜨거운 바람은 도구일 뿐 오래 쓰면 해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 찬바람의 효과와 활용법
찬바람은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한 모발을 마무리할 때 쓰면 좋다. 찬바람은 모발 큐티클을 닫아 손상된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윤기를 더한다. 또 두피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열을 식혀주며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도 있다.
뜨거운 바람으로 말린 뒤 찬바람으로 1~2분 정도 모발 전체를 정리하면 훨씬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단순히 머리를 말리는 데서 끝내지 말고 마지막에 찬바람으로 한 번 더 정리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혼합 사용이 가장 좋은 이유
뜨거운 바람과 찬바람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머리 말릴 때 가장 이상적이다. 뜨거운 바람으로 물기를 빨리 제거한 뒤 찬바람으로 모발을 정돈하면 시간은 단축되면서 손상은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은 두피에도 열 자극을 덜 주고 모발 내 수분을 지켜준다.
무엇보다 모발이 뻣뻣해지거나 끝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드라이기 온도를 단일로 쓰기보다 뜨겁고 차가운 바람을 교차해 쓰는 것이 모발 건강을 위한 기본이다.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

4. 머리 말릴 때 추가로 유의할 점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먼저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드라이기를 쓰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에서 바로 뜨거운 바람을 쐬면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드라이기 바람을 한곳에 집중시키지 말고 계속 움직여 열을 고르게 분산시켜야 한다.
머리를 끝까지 바싹 말리는 것보다는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윤기 유지에 도움이 된다. 드라이기 사용 시간과 방법 하나하나가 모발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