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테크놀로지, 화웨이 뉴쿨 지분 10% 매입… 16억 달러 규모 거래


중국 전기차(EV)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r Technology)가 화웨이의 부품 사업부인 뉴쿨(Newcool)의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CNEVPOST가 2024년 8월 20일 보도했다. 아바타는 8월 20일 충칭에서 화웨이와 지분 양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 거래의 규모는 115억 위안(약 16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뉴쿨의 기업 가치를 1,150억 위안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창안자동차는 화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바타는 자체 현금을 통해 뉴쿨의 지분을 매입하며, 대금은 3회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창안자동차는 2023년 11월 화웨이와 투자 협력 각서를 체결하여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번 거래는 그 연장선에 있다. 화웨이는 해당 회사에 참여하되, 자동차 제조 사업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바타 테크놀로지 브랜드는 2021년 8월, 창안, CATL, 화웨이가 공동으로 발표한 CH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거래는 이들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