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덤벼“ 아이오닉 5N 기막힌 위장막 시승기
한 외신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현대차 아이오닉 5N 프로토타입 모델을 최초로 주행한 뒤 리뷰를 남겼다. 위장막을 쓴 채 빙판에서 주행한 생생한 시승기가 화제를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는 17일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N 프로토타입 시승기를 보도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얼음 위에서 아이오닉 5N을 운전하는 건 말도 안 되게 재미있었다"라는 것이 결론이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아이오닉 5N을 섭외해 스웨덴 최북단 북극권 가장자리 얼어붙은 호수에서 시승했다. 차는 외부가 대부분 위장으로 덮여 있고 내부는 엔지니어링 개발 장비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빙판 주행에서 매체가 확인한 건 2가지다. 첫째는 아이오닉 5N이 얼음 위에서도 조향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아이오닉 5N의 섀시가 ‘드리프트 킹’ 수준으로 미끄러질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있고 운전자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심지어 이 차는 옆으로 운전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드리프트 모드를 사용하면 “어떤 바보라도 드리프트 할 수 있는 유연한 기계로 바뀐다”라고 호평했다.
아이오닉 5N은 현대차가 호주에서 10만 호주달러(8000만 원) 이하로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고성능 전기차다.
이에 대해 드라이브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RS E-트론 GT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환경 옹호론자와 고성능 자동차 애호가를 동시에 포용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현대차가 이 가격(10만 호주달러 이하)에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아이오닉 5N은 친환경 통근용 가전제품에 불과하게 되고, 현대 N브랜드는 명성이 실추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체는 “현대차는 아직 아이오닉 5N의 많은 시스템이 여전히 조정되고 보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형 아이오닉 5N을 오는 7월 첫 출시하고, 국가별로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장훈 기자
@thedri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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