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만에 감독에게 확신 준 코스타, 역시 베테랑은 다르다

한유철 기자 2022. 10.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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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라즈 감독이 디에고 코스타의 훈련 영상을 보고 90초 만에 확신을 가졌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순 없지만, 코스타의 훈련 영상을 90초 동안 봤다. 그의 움직임은 정말 좋았다. 센터백 사이로 침투하는 모습, 퍼스트 터치, 골 결정력, 헤더. 모든 것이 뛰어났다. 그는 골을 넣고 다른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겼다. 자신에게 기대되는 모습을 정확히 보여줬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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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루노 라즈 감독이 디에고 코스타의 훈련 영상을 보고 90초 만에 확신을 가졌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빈공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빈약한 공격력을 해결하기 위해 사샤 칼라이지치와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칼라이지치와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전문 스트라이커 부재가 문제점으로 다가왔다.


결국 급하게 선수 한 명을 데려왔다. 주인공은 코스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코스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풍부하다. 2014-15시즌부터 약 3시즌 간 첼시에서 활약하며 120경기 59골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박스 안 영향력이 대단했다. '악동' 기질도 보이긴 했지만 폼이 좋았을 땐 이마저도 '매력'으로 다가왔다.


약 5년 만에 잉글랜드 복귀다. 2016-17시즌 첼시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코스타는 이후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돌아갔다. 떨어진 폼으로 인해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되다가 2021년 '조국' 브라질로 향하며 커리어 말미를 준비했다. 하지만 유럽 무대 복귀에 대한 열망은 멈추지 않았고 라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늑대 군단에 합류하게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약 9개월 만에 실전에 투입되기 때문에 몸 상태와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 또한 무리해서 코스타까지 부상으로 아웃된다면 쓸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게 된다. 이에 라즈 감독 역시 "코스타를 잃는다면, 큰 문제를 겪게 된다. 우리는 팀, 스태프, 선수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A매치 기간 동안 코스타는 훈련을 진행했고 여기서 라즈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코스타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 훈련 첫 주엔 다소 의심하기도 했지만 지난 2주 동안 코스타는 엄청난 훈련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순 없지만, 코스타의 훈련 영상을 90초 동안 봤다. 그의 움직임은 정말 좋았다. 센터백 사이로 침투하는 모습, 퍼스트 터치, 골 결정력, 헤더. 모든 것이 뛰어났다. 그는 골을 넣고 다른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겼다. 자신에게 기대되는 모습을 정확히 보여줬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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