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경선 탈락 승복… 윤석열 탄핵시계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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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1차 경선에서 패배한 곽노현 전 교육감이 23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게 2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던 곽 전 교육감은 이번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진영 후보로 출마했으나 추진위원 투표로 결정되는 1차 내부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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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경선 탈락 승복… 윤석열 탄핵시계 앞당겨야”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1차 경선에서 패배한 곽노현 전 교육감이 23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곽 전 교육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의사를 밝히며 “그러나 서울 교육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 국정 근간을 무너뜨리며 무능, 무도, 무치의 극치를 보여준 윤석열 정권은 그 존재 자체로 가장 비교육적”이라며 “여기서 저의 선거운동은 접지만 이번 선거의 본질로 규정한 윤석열 정권의 교육정책 탄핵, 정치검찰 탄핵, 몸통 그 자체 탄핵이라는 ‘삼중 탄핵 싸움’은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곽 전 교육감은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삼중 탄핵 표심을 확실하게 표출해 윤석열 탄핵의 결정적 국면을 만들어내고 탄핵 시계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게 2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던 곽 전 교육감은 이번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진영 후보로 출마했으나 추진위원 투표로 결정되는 1차 내부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전날 진보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1∼22일 진행한 추진위원 투표 결과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이 경선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곽 전 교육감은 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8∼9일 진행한 여론조사(조사방법 : 무선 ARS(휴대전화 가상번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진보진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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