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살인자나 다름없어”…‘이것’ 쓰고 운전하는 영상에 미국 발칵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2.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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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를 쓰고 운전을 하고 있는 장면. 해당 동영상은 X에 올라왔다. 다만 이 사진을 올린 사용자는 ‘설정된 이미지’라고 밝혔다. [사진=X캡처]
미 교통당국이 애플의 비전 프로를 쓴 상태로 운전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6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운전하는 것은 무모하며 도로에 있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지난주 애플의 VR기기 비전 프로가 공개되고 난 뒤 소셜미디어에서는 비전 프로를 착용한 영상이 많이 올라왔다. 그중에는 비전 프로를 쓰고 운전하는 장면도 여럿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자동차에서 촬영한 영상 중 일부는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영상이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그런데도 교통부 장관인 피트 부티지지가 소셜미디어에 개입할 만큼 무모한 장면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2021년 미국에서 부주의 운전과 관련된 충돌 사고로 3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6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 완전 자율주행차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별도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이동차, 자전거, 중장비 운전 등 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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