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한 마케팅 뉴스 : 구글 애드센스, CPC 없어진다?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지난 11월 2일, 구글이 애드센스와 관련하여 주요 업데이트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구글의 글로벌 광고를 담당하는 댄 테일러 부사장이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애드센스 수익창출 방법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것인데요. 2024년 초, 2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하나가 애드센스 수익 지불 방식을 클릭당 비용(CPC)에서 노출당 비용(CPM)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애드센스는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 비용을 지불하는 클릭당 비용(CPC) 방식과 노출당 비용(CPM)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광고주가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는데요. 구글은 이제 CPC 방식이 아니라 CPM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가 노출되는 매체가 얻는 수익 구조가 바뀐다고 하네요.
매체의 수익은 광고비의 68%
수많은 웹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자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매체에 애드센스를 추가하고 구글과 수익을 나누고 있습니다. 구글은 웹사이트 콘텐츠 및 방문자를 기준으로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게시하고, 광고주로부터 받은 광고비의 일부를 애드센스가 설치된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지급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구글은 매체의 운영자에게 광고비의 약 32%를 수수료로 제하고 나머지 68%를 수익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앞으로 구글은 수수료 체계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수수료를 구분하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 광고주가 구글 애즈를 통해 광고하면 구글 애즈의 수수료 15%가 부과됩니다. 이후 남은 광고비의 20%를 애드센스에서 수수료로 다시 차감되며, 남은 광고비는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가 노출되는 매체에 지급됩니다. 전체 광고비에서 구글애즈 수수료 15%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에 애드센스 수수료 20%를 다시 차감하는 것이죠.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체 광고비의 약 68%를 퍼블리셔가 받게 됩니다.
광고주가 구글 애즈가 아닌 크리테오나 와이더플래닛 등 타사 플랫폼을 이용해 광고를 구매하면, 매체 운영자는 구글애즈 수수료 15% 없이, 애드센스 수수료 20%만 제하고 수익을 지급받습니다. 구글은 타사 플랫폼 수수료에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총 광고비에서 구글애즈의 15% 수수료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제할 수도 있고,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체가 얻는 수익은 68%가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광고주나 퍼블리셔 입장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전체 수익 공유 구조가 지금보다 명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CPC에서 CPM으로 바뀐다
구글이 수익 공유 구조를 변경하는 것과 함께 광고의 과금 방식을 클릭당 비용(CPC)에서 노출당 비용(CPM)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CPC 보다 CPM 과금 방식이 업계 표준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기존에 클릭 기반으로 수익을 얻던 방식에서 내년부터는 광고 노출 횟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이 변화는 광고주, 광고 대행사, 그리고 매체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애드센스에 노출되는 광고를 실제로 집행하는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는 어떨까요? 우선 현재 CPM 방식으로 운영할 때의 장단점이 전체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CPM 방식은 예산 관리에 있어 예측하기 쉽고, 설정된 예산 내에서 원하는 만큼의 노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CPC 위주로 운영해 온 광고주나 광고대행사라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클릭당 광고비 지불 방식에서는 광고 성과만큼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성과가 저조하면 지출하는 광고비도 적었는데요. CPM 방식에서는 광고의 노출 횟수에 따라 비용이 결정되므로 성과와 무관하게 일정한 지출이 발생해서 이전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어요.
애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 매체 입장은 매체마다 상황이 달라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CPC 단가가 낮고, 클릭이 저조했던 콘텐츠와 연관된 광고가 CPM으로 바뀌면 추가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요. CPM 방식이므로 트래픽이 많은 매체일수록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트래픽은 적지만 방문자의 특징이 명확해서 타기팅이 수월한 경우 높은 CPC 입찰가의 광고가 노출되고, 클릭률이 높은 웹사이트나 블로그의 수익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요. 올해 아이보스 애드센스 수익 창출내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CPC 입찰가에 따른 수익 비율이 74.4%, CPM의 경우 24.5%였어요.

한편, 구글은 내부 테스트 결과 이번 업데이트로 매체의 수익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변화에 따라 변경해야 하거나 조치할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고요.
10초 컷 뉴스 📰
◾ 네이버, 쇼핑 트래픽 어뷰징 시 광고 제재
네이버가 고의적으로 어뷰징 관련 업체를 이용해 쇼핑몰 상품의 순위를 올리는 등의 트래픽 어뷰징이 적발된 경우 쇼핑 검색광고에서 노출이 제한된다고 밝혔어요. 쇼핑 서비스를 통해 업체가 제재받으면 해당 업체의 전체 상품이 페널티를 받으며, 상품이 제재받았다면 해당 상품만 페널티를 받아 페널티 기간 동안 광고 노출이 불가하다고 알렸어요.
◾ OTT 인기에 성장률 0%대 정체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서비스의 인기에 유료방송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는 3634만여 명으로 전년도 하반기 대비 0.27% 증가에 그쳤어요.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0%대 성장을 나타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갔는데요. 넷플릭스, 티빙 등 OTT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 광고 점령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가 주목받고 있어요.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는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주고 광고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인기 모델을 기용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캐릭터 광고의 수요는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예요.
◾ 네이버 로컬검색 개편
네이버가 가게를 빠르게 검색하고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밝혔어요. 먼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이 반영되었어요. 플레이스 페이지에는 정보 탭을 추가해 가게의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고요. 네이버는 잠재고객과 로컬 중소상인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오고 있다고 밝혔어요.
◾ 포스트 수능 마케팅
유통업계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어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는데요. 그동안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열띤 수험표 마케팅 경쟁이 펼쳐져 왔지만 올해는 소규모 업체·상점까지 동참하면서 수험표 마케팅이 활발한 모습이에요.
Q. 다음 대화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개선 방법으로 올바르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A) 광고를 항상 메인 페이지로 연결해서 다양한 상품을 보여준다
(B) 키워드를 주제별로 그룹화하여 검색어와의 관련성을 높인다
(C) 무료 배송 등 혜택을 강조하며 클릭을 유도한다
(D) 방문 페이지가 모바일에서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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