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발롱도르 위너가 쓰러졌다…벤제마, 결국 월드컵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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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벤제마는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간에 멈췄다. 벤제마는 도하의 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안타깝게도 3주간의 회복이 필요한 대퇴사두 부상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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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림 벤제마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벤제마는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간에 멈췄다. 벤제마는 도하의 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안타깝게도 3주간의 회복이 필요한 대퇴사두 부상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프랑스 현지 매체가 전한 소식이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벤제마가 훈련을 일찍 떠났다. 벤제마는 훈련 첫 15분간 편하게 훈련을 진행했지만, 훈련 강도가 높아진 이후에는 훈련을 받기 힘들어했다”라며 벤제마가 훈련 중간에 이탈했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벤제마의 이탈은 프랑스 대표팀에 큰 악재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최초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최종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을 당하더니, 최종 명단이 공개된 뒤 진행한 훈련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벤제마에게 거는 기대가 컸기에 더욱 아쉽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꼽혔다.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 최고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그 공로를 인정받아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오랜만에 발탁된 대표팀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조짐은 있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인지,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한 경기 수도 적었다. 소속팀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월드컵을 준비했지만, 대표팀에 합류한 뒤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부상에 대해 “이번 월드컵을 목표로 했던 벤제마의 부상은 정말 슬픈 일이다. 프랑스 대표팀을 강타한 이 타격에도 불구하고, 난 확신을 갖고 있다. 우릴 기다리고 있는 거대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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