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시동... 김두겸 시장 1호 매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범시민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고려아연 주식 1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은 20여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막아낸 바 있다"며 "김 시장이 주식을 1호로 매입했고 그 다음으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상의 “정부가 국가기간산업 보호해야”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9일 고려아연 주식 1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제안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은 20여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막아낸 바 있다”며 “김 시장이 주식을 1호로 매입했고 그 다음으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상공회의소도 성명서를 내고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할 때 미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저지했고, 호주가 중국계 기업의 리튬 광산 인수를 막은 사례처럼 우리 정부도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3880만원 넣고 매년 年420만원 넘게 타는 법…뭐길래[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경제
- “가장 충격적인 소식”…12월 일본 가는 가수 김장훈,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10월 황금연휴 부정적? - 매일경제
- [단독]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그룹 ‘상무’ 됐다 - 매일경제
- “적당히 비쌌어야지”...2030 빠져나가자 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 매일경제
- 의성에 100만평 규모 TK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 매일경제
- “넌 아직도 벤츠 타니”…성공하면 이젠 제네시스, 그 돈에 왜 샀을까 [세상만車] - 매일경제
- “그래 포기했다, 지금 가격으론 못사”...경기·인천아파트 매입 나선 서울거주자 - 매일경제
- “억장 무너진다” 이것 함부로 투자했다가 85%가 손실…당분간 회복도 어렵다는데 - 매일경제
- 추신수에게 도움받았던 화이트의 다짐 “나도 그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겠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