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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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급 공사비 폭등"…1300억원 올려도 남는게 없다 (daum.net)

서울시 정비사업 ‘몽땅’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올리면서 총공사비 4295억원을 제시했다. 3.3㎡당 920만원 수준이다.

이제 서울 공사비 평당 1000만원은 기본이 됐고, 

거기에 각종 부대비용, 대지 형태(언덕이 많거나)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치솟을 예정임.

서울시에선 신통기획 등등 재개발 아파트들 용적률 올려서라도 주거 공급 늘리려고 애쓰는 데, 

지금처럼 건설 원가 자체가 올라가버리면 아파트 가격(특히 분양가)도 상승할 수밖에 없음.

건설비 평당 천만원 토지 매입비 평당 천만원만 더해도 25평 기준 이미 5억인데

거기에 각종 기부채납하고 부대비용 다 더하면 25평 건설 원가가 거의 7~8억 가까이 나와버림.

당연히 원주민들 이익 보는 부분도 있어야 하니 그냥 편하게 25평 건설원가가 10억이라 보면 될 듯.

앞으로 개인적 전망은

1. 건설비 상승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수요는 지방 소멸로 유지되거나 더 늘어남.

2. 서울시 전반적 아파트 가격 지속적 상승 

3. "이건 무조건 지으면 남는다" 수준까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면 재개발 탄력 붙음

4. 재개발 지어질 때까지 최소 5-10년.

5. 이후에야 공급이 확대되면서 가격 조정기 올 수 있을 듯.

이걸 막으려면 모든 재개발사업 용적률을 파격적으로 올려줘야 하는데, 

재개발 이익 환수하는 정책들하고 충돌해서 이것도 쉽지 않을 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