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갑질설’ 반박 스태프 또 등장 “거짓말에 화가 나”

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소속사 발표를 뒤집는 가수 츄의 미담이 또 나왔다.

츄와 함께 촬영했다는 A씨는 2일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 전이네요. 지난 11월 카드 광고를 찍으면서 거의 16시간 츄와 함께 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A씨는 “새벽 6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강행군의 촬영이었지만, 피곤함을 잊고 촬영했던 거로 기억해요. 물론 츄님 덕분이었다”며 “그건 감독인 저 뿐만 아니라 아마도 모든 스태프가 그랬던 거로 안다”고 적었다.

이어 “카메라가 켜져있건, 꺼지건, 시종일관 웃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해준 덕분에 우리는 모두 츄님이 등장할 때마다, 연기를 마칠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며 “촬영 때문에 온종일 잘 먹지 못하다, 마지막 설원세트에서 촬영 세팅 중일 때 스태프 밥차에서 나온 핫도그 간식을 눈여겨보다가 먹어도 되냐며 웃으며 다가와 한웅큼 집어가던 귀여운 츄님의 모습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소속사 발표에 분노를 드러냈다. A씨는 “말도 안 되는 그들의 행동과 여론몰이와 거짓말에 화가 난다”면서 “하지만 어쩌면 잘된 걸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그들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서”라고 일갈했다.

A씨는 상처를 받았을 츄를 향한 응원도 보냈다. “츄님이 어떤 사람인지 기억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잘 딛고 일어설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로 드러나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