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1도 몰라!" 前 EPL 공격수, 사우스게이트 선수 기용 비판

김희준 기자 2022. 9.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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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베스트 일레븐도 모르는 것 같다"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웰란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운용을 비판했다.

그는 26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베스트 일레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큰 해를 끼쳤다"라며 사우스게이트감독의 잘못된 선수 기용이 UNL 리그 B 강등의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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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잉글랜드의 베스트 일레븐도 모르는 것 같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노엘 웰란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 운용을 비판했다.


잉글랜드가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며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잉글랜드는 UNL 내내 빈곤한 결정력과 흔들리는 수비로 일관하며 2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FIFA 랭킹 5위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 유로 2020 준우승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도 부족한 경기력으로 일관하자 심지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해야 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다.


웰란도 비판에 동참했다. 그는 26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신의 베스트 일레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큰 해를 끼쳤다”라며 사우스게이트감독의 잘못된 선수 기용이 UNL 리그 B 강등의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부카요 사카를 들었다. 사카는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기용됐다.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다. 사카는 2020-21시즌 전에는 왼쪽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었고, 레프트백으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럼에도 사카의 왼쪽 수비 기용은 패착이었다. 사카는 오른쪽 윙어로 기량을 만개시킨 선수다. 후보 명단에는 레프트백인 루크 쇼와 잉글랜드에서 왼쪽 윙백도 소화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있었다. 사카에게도, 잉글랜드에게도 이 선택은 최선의 결과를 낳지 못했다.


웰란은 해당 선수 운용에 대해 “왼쪽 윙백으로 경기하는 것이 사카에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아스널에서 오른쪽 윙어로 그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이미 봤다. 그의 에너지를 적절한 포지션에서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며, 그는 공격 진영에서 윙어로 뛰어야 마땅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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