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와 오프로더의 환상 조합...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250 풀체인지


이달 초 미국에서 토요타 정통 SUV 랜드크루저 프라도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2009년 4세대 출시 이후 14년만의 완전변경이다.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GX와 다르게 6기통 라인업을 없애고 2.4L 터보 하이브리드와 2.7L 자연흡기 가솔린, 2.8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사양에 따라 6,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오프로드에 초점을 둔 모델인 만큼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과 센터락, 2단 트랜스퍼 케이스, E-LSD 같은 전용 장치를 아낌없이 담았다.

그린하우스와 실루엣은 얼마전 공개한 신형 렉서스 GX와 매우 유사하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렉서스 GX와 같은 TNGA-F 플랫폼을 사용한다.

독특하게도 트림에 따라 헤드램프 디자인이 다르다. 엔트리 트림은 둥근 형태의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헤리티지를 강조한다. 상위 트림에는 조금 더 미래적인 디자인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달린다.


기존 모델들이 통행 방향에 관계없이 트렁크 힌지를 오른쪽에 장착했지만 우측통행 국가에서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일반적인 위아래 방식으로 개폐된다.

실내 디자인 또한 1958년식 랜드크루저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최신 토요타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통풍 시트, 14개의 JBL 스피커등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랜드크루저 프라도 250은 북미시장에서는 철수한 랜드크루저의 이름을 다시 사용해 판매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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