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일격 맞은 체코, 남아공에 1-0 앞선 상태 ‘전반 종료’ 승리 가능성 75%···韓 추격 성공할까[월드컵·전반]

한국에 일격을 맞고 패배의 쓴맛을 본 체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승기를 잡았다.
체코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맞대결에서 1-0 앞선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만약 체코의 승리로 경기 종료되면 한국과 함께 승점 3점으로 동률이 된다.
체코가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스로인 상황 아담 흘로체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이걸 알렉산드르 소이카가 박스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걸 미할 사딜레크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터트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빨리 터진 선취골이다. 체코는 경기 초반 남아공보다 한 수 위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남아공은 체코의 공격을 막기 급해서 자기 진영에서 제대로 벗어나지도 못했다.
남아공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선취골을 허용한 후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난 6번의 경기에서 2무 4패라는 절망적인 전적이 말해준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중 1-0으로 리드를 잡은 후 가장 많은 패배를 경험한 국가가 체코와 스웨덴(8회 동률)이다.
남아공은 점차 전반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공격 기회를 여러번 잡았고 동시에 경기력도 조금씩 올라왔다. 반대로 체코는 점유율도 37%로 밀리며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기대 득점(xG) 값이 0.21로 남아공(0.41)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전반전 1-0 체코가 앞선 상태로 종료됐다. 체코가 리드를 잡았지만, 전력이 더 좋은 팀이라 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에서 압도적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전반 기준 체코의 승리 가능성은 75.5%이며 남아공은 6.6%라고 전망했다.
과연 체코가 예상대로 승리할지 아니면 남아공이 반전을 보여줄지 후반 45분 후 이 경기 승자가 결정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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