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보낼 걸 트윗으로?

2011년 당시 연애 3개월차였던 알콩달콩 커플 윤승아❤️김무열.

윤승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살짝 술을 마신 상태에서 트위터에 디엠을 보내려던 것이 실수로 '공개 글'로 업로드되어버렸다.
"너라는 변수를 만나.."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니가 자꾸 생각나고 니 말이 듣고 싶고 네니 얼굴이 더 궁금해...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
지우면 끝인 줄 알았지

김무열은 곧바로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캡처본이 돌기 시작했고,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당시 김무열은 영화 은교를 촬영 중이었고, 윤승아 역시 바쁜 촬영 일정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초조했던 상황.
"혹시 이대로 끝나버릴까 봐 무서웠다"고 고백한 김무열은,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공개하자”는 담담한 한마디

몇 시간 후, 윤승아에게서 도착한 답은 의외로 담담했다.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자.”
당시 두 사람은 사귄 지 3~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분명했기에 김무열의 트윗은 단순 해프닝에 불과할뿐이었다.
그리고, 진짜 부부가 되다

그렇게 두 사람은 4년간의 연애를 이어갔으며, 2015년 결혼식을 올린다.
지금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 잡은 김무열·윤승아 부부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실수였지만 진심이었고
진심이었기에 사랑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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