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배' 마신 김부겸···"개인의 패배이지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

석원 2026. 6. 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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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접전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낙선 인사로 선거 결과 승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표가 아직 70%에 이르지 않았던 6월 4일 새벽 2시 반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본인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김부겸 후보는 "본인이 부족했다"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는 말과 함께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선거 기간 받은 응원에 죄송함을 전한 김 후보는 결과에 대해 "개인의 패배이지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대구의 가능성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쟁자인 추경호 후보에 당선을 축하한 김 후보는 아직 개표가 덜 진행됐지만, 흐름상 시민들께 말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는 말과 더불어, 선거 기간 함께 뛰어준 캠프와 지지를 보낸 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인사를 마무리합니다.

국무총리까지 지낸 김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번에 출마하며 대구에서만 민주당 계열 후보로 5번째 도전을 펼쳤습니다.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까지 지냈지만, 지역주의 타파를 주장하며 2012년 총선과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합니다.

3번째 도전이었던 2016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당선됐던 김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낙선했고, 이후 5번째 대구 도전이자, 2번째 대구시장 출마에서 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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