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몸이 움직이질 않네요"...지칠 때로 지친 김진수

김대식 기자 2022. 12. 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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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김진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을 이뤘다.

김진수는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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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김진수가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극전사들은 기적을 꿈꿨지만 삼바군단은 강력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네이마르,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가 터뜨린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이재성과 함께 반격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홍철과 손준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백승호와 이강인까지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1분 백승호가 레이저 같은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린 다음 황의조가 교체로 투입됐지만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은 브라질에 무릎을 꿇으면서 월드컵을 마쳤다.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에서 김진수를 만났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김진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을 이뤘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모두 출전하며 한국 측면을 책임졌다. 김진수는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소감

오래 기다렸던 대회다. 그래도 원하는 몸 상태에서 출전하지 못했었다. 후회는 남지 않지만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체력 문제

솔직히 말씀드리면 몸이 안 움직였다. 더 뛰고 싶었고 어떻게든 잘 막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머리가 생각을 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문제 여부

부상이든 이전 경기에서 뛰었든 핑계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경기를 잘 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라커룸 분위기

따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다. 샤워하기 전에 감독님께서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직 더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벤투 감독 거취

여기서 이야기할 수는 없다. 감독님께서 따로 이야기를 하실 것이다.

-월드컵 소감

감독님이 계속하실지, 다른 분이 오실지 모르겠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라면 한 분이 이렇게 길게 준비를 하고, 그분의 색깔을 한국 축구에 입혀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오늘 경기를 봤을 때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다시 어떻게 준비를 할지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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