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모색’ 이미 진행 중이었다?…‘바르사 핵심 FW’ 관심→로마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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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계속해서 FC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 영입을 검토해왔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한동안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를 주시해 왔고,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이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냈고, 그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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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는 계속해서 FC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 영입을 검토해왔다. 손흥민의 후계자를 모색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한동안 바르셀로나의 윙어 하피냐를 주시해 왔고,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현재 구단 측은 계약 조건에 명시된 '1년 연장 옵션'이나 재계약 협상 등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계약에 관련한 현재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직 구단 측과 아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많은 대회에 참가 중이다. 말했듯이, 이번 시즌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획득할 수 있는 것을 얻고 싶다. 내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그것이다”라며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손흥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서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붙잡아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택해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만 연장한다는 전망이다.
제이콥스 기자의 의견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28일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이후 상황에 관해서는 토트넘이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측면 윙어’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상은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50경기 10골 12도움을 펼치며 안정적인 안착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심한 기복을 보이며 주전과 점차 멀어졌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PL 복귀설이 돌았다. 그럼에도 하피냐는 잔류를 택해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제2의 전성기’를 알린 하피냐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다니 올모나 ‘신성’ 라민 야말 등 쟁쟁한 경쟁자에 밀리는 듯 했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하피냐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믿고 출전 기회를 줬다. 하피냐는 3R 라요 바예카노전 도움을 시작으로, 4R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플릭 감독은 현재까지 리그 전 경기에 하피냐를 선발 출전시키고 있다. 여기에 비야레알전, 주장 완장을 차고 멀티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력에 정점을 찍고 있다.
이러한 활약 속, 토트넘의 하피냐에 대한 관심은 사실로 밝혀졌다. 로마노 기자는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이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냈고, 그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해 왔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작별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수의 전망처럼 여전한 활약을 보이는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확률이 높지만, 그 이후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 9년간 토트넘 ‘레전드’로 활약했던 손흥민이지만, 1992년생 적지 않은 나이까지 왔다. 토트넘은 점차 손흥민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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