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소포로 위장해 마약 국내로 보낸 30대 구속기소

태국에서 국제특급우편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보낸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30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필로폰 1㎏(1억 원 상당)을 생활용품 사이에 숨겨 국제특급우편으로 국내에 있는 지인 B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이 든 소포는 인천세관에서 적발됐다.

검찰은 수사에 나서 지난 2022년 2월 청주에서 B씨를 붙잡아 구속기소한데 이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태국마약청 등과 공조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 현지에서 검거된 뒤 지난 3일 국내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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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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