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쪽 지방에도 눈이 그리운 계절, 전라남도 화순의 백아산은 겨울 트레킹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얗게 빛나는 석회암 바위, 수묵화처럼 펼쳐진 능선, 그리고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선사하는 하늘다리까지 이 모든 것을 품은 백아산은 단순한 산행지를 넘어 감각적인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아산(해발 810m)은 무등산, 만연산과 함께 화순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멀리서 보면 하얀 거위 떼가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과도 닮아 '백아산(白鵝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석회암 지형 특유의 밝은 흰색 바위들이 산 전체에 드러나 있어,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바위와 설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고요하고 청명한 산세를 완성한다.
백아산 하늘다리

백아산의 백미는 단연 하늘다리다.
📍 위치: 마당바위 ↔ 절터 바위
🔭 특징: 바위 사이를 연결한 길이 30m의 현수교
🪟 하이라이트: 투명 조망 창 설치로 아래 풍경이 그대로 보임
화순 11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하늘다리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과 함께 겨울의 정취를 발아래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명소다.
설경이 쌓인 능선과 조망이 사방으로 펼쳐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 걷는 재미 가득한 트레킹 코스

백아산 트레킹은 백아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는 루트가 일반적이다.
🧭 코스: 자연휴양림 → 천불봉 → 마당바위 → 매봉
⏱️ 소요시간: 정상(매봉)까지 약 2시간 내외
🧗 난이도: 중급 / 겨울철에도 눈이 깊지 않아 안전한 편
‘천불봉’ 구간은 작은 봉우리들이 연이어 나타나며 걷는 재미를 더하고, ‘마당바위’는 단체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트레킹 중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 이용 팁 & 교통 안내

🧭 주소: 전남 화순군 백아면 수양로 353 (백아산자연휴양림)
💰 입장료: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400원
*6세 이하·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 무료
🚗 주차 요금: 경형 1,500원 / 중소형 3,000원 / 대형 4,000원
🚌 대중교통: 화순 시내 → 217번 버스 → 노치리 하차 (도보 33분)
📍 자가용 접근: 광주 → 22번 국도 → 29번 국도 → 독재터널 → 백아산휴양림
♨️ 산행 후, 화순 온천에서 마무리

겨울 산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화순 지역의 온천욕은 최고의 마무리가 된다.
백아산에서 불과 30~40분 거리 내외에 온천 시설이 있어 산행과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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