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자동차 부품 브랜드 마일레(MEYLE)가 프리미엄 수입차를 위한 순정(OE) 규격 에어 서스펜션 제품군을 애프터마켓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국내 정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어 서스펜션, 스트럿 에어 스프링, 레벨 컨트롤 센서로 구성되며,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정비업체에서도 주요 수입차의 에어 서스펜션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적용 차종은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랜드로버 등이며, 향후 포트폴리오 확대도 예정돼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제어하는 고가 부품으로, 수명이 다할 경우 교체 비용이 높고 무상 수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정품 부품을 고가에 교체하거나 비순정 부품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마일레는 이번 제품을 통해 품질과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OE 규격을 충족하는 고품질 소재와 차종별 맞춤 와인딩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전자 제어 시스템과 레벨 센서 역시 정밀 설계를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손케 슈벤크 마일레 AG 냉각 필터 및 댐핑 부문 총괄은 "주행거리가 늘고 차량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서 에어 서스펜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마일레 제품이 정비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어 서스펜션 시장은 2025년 126억 달러에서 2030년 18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애프터마켓 부문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국내 역시 프리미엄 세단, SUV, 전기차 중심으로 에어 서스펜션 장착 차량이 늘고 있어 관련 정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마일레는 전국 61개 '마일레 오토 서비스' 센터를 통해 수입차 정비 및 부품 장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마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