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음반,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동 반경을 넓히며 원조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윤상현의 데뷔 전 직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은 1973년생으로 배우 데뷔 이전 광고회사, 동대문 옷가게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하던 그는 분식집으로 대박이 나고 고깃집을 오픈하려던 찰나 기획사에 덜컥 캐스팅되어 연예계로 데뷔했다. 여대 앞 분식집 운영 당시 매출이 엄청났다고 밝힌 바 있는 윤상현은 떡볶이의 맛은 평범했지만 잘생긴 외모에 분위기 메이커인 친구들과 같이 비주얼로 승부 보며 하루 매상만으로 월세를 낼 수 있는 수익을 만들어내고, 1년 만에 떡볶이집 수익으로 아파트까지 구매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이 있었던 윤상현은 기획사에 캐스팅받을 당시에 4인조 남자 그룹으로 가수를 준비하였으나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드라마 감독의 눈에 띄어 32세의 뒤늦은 나이에 2005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했다. 연기 전공을 하지 않았던 그는 캐스팅 후 감독에게 3개월간 연기지도를 받았으나 연기가 심하게 늘지 않아 고생했다고 한다. 특단의 조치로 박근형에게 연기 수업을 보냈는데 "너는 드라마 하지 말라. 누가 얘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냐!"라고 크게 혼나기도 했다고.

이어 드라마 '불꽃놀이', '독신천하'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07년 MBC 드라마 '겨울새'에서 주경우 역을 맡아 사이코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찌질이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크게 각인시켰다. 이후 '크크섬의 비밀', '내조의 여왕', '시크릿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욱씨남정기', '완벽한 아내', '18 어게인' 등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어엿한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윤상현은 2015년 가수 겸 작곡가 메이비와 결혼을 해 슬하에 자녀 셋 을 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알콩달콩한 결혼생활과 사랑 넘치는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윤상현은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최현민'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