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병원 망했다…30년간 우울증, 3번 입원·28번 전기 치료" (아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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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우울증과 그에 관련된 남편 홍혜걸 일화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깊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한테 조심해야 하는 말이 '힘내'다. 그 말을 홍혜걸이 한다. 방송에선 우울증 환자에겐 힘내란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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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여에스더가 우울증과 그에 관련된 남편 홍혜걸 일화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30년 정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3번 입원하고 28번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 일시적 기억력 손실 부작용이 있다. 비강 분무 항우울제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평소 명랑해 보인다고 하자 여에스더는 "명랑한 건 내 성격이고, 우울증은 내 병이다.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힘들다"고 했다.
서장훈이 남편 홍혜걸을 언급하며 "힘든 거에 살짝 일조를 했나"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상당히 일조했다"라며 "각집살이하고, 본인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두 달 전에 우울증을 힘겹게 겪고 나서 좀 회복되려고 할 때 예능에서 우리 집을 오픈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여에스더는 안정환, 홍현희가 출연하는 '가보자GO'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여에스더는 "우리 집에 있는 그림을 보고 얼마냐고 묻길래 솔직하게 답했다. 작가가 10년 사이에 100배가 올라서 시세에 맞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돈 자랑한다고 난리가 난 거다. 악플이 올라오는데, '다음부턴 말조심해야겠다'라고 써야 하지 않냐. 근데 홍혜걸이 '재벌 3세는 돈 자랑해도 되고, 성실하게 일한 의사가 돈 번 건 뭐가 문제냐'라고 쓴 거다. 그것 때문에 뉴스에 났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장훈이 "아내를 위해서 한 거 아니냐"라고 홍혜걸 편을 들자 여에스더는 "써도 좋다. 근데 미묘한 차이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이성적인 해명을 바랐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그럼 남편도 갱년기 아니냐"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갱년기 정도가 아니다. 안경닦이를 500장 사는 사람 봤냐.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그거 때문에 치질도 생겼다. 앉아서 택배 뜯느라"고 폭로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깊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한테 조심해야 하는 말이 '힘내'다. 그 말을 홍혜걸이 한다. 방송에선 우울증 환자에겐 힘내란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여에스더는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법을 나눠주었다. 여에스더는 "빠르면 40대 중반, 보통 50대 중반에 남성 갱년기가 온다"라면서 남성 갱년기에 대해 설명했다. 여에스더가 "장훈이 부자잖아"라며 그에 맞는 치료법을 말해주려 하자 서장훈은 "내가 알기론 여에스더가 더 부자인데"라고 응수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둘 중 누가 부자인지는 나중에 얘기해 보자"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여에스더 병원에서 주사를 놔주냐"라고 물었지만, 여에스더는 "난 병원에서 말을 많이 해서 병원이 망했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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