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행 끝낼 준비 완료...재계약 제안 거절

이종관 기자 2024. 9.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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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 피터스가 사우샘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 피터스와 사우샘프턴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사우샘프턴은 8월, 워커 피터스에게 공식적으로 재계약 제안을 했으나 끝내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워커 피터스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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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카일 워커 피터스가 사우샘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워커 피터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기대하던 차세대 풀백 자원이었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7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키어런 트리피어, 세르주 오리에에게 밀리며 3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향했다.


합류와 동시에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준주전을 오가며 팀에 자리 잡은 그는 2년 차였던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매 시즌 35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은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였다. 사우샘프턴의 강등으로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워커 피터스는 4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또한 올 시즌 역시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풀백 자원으로 거듭난 워커 피터스. 머지않아 사우샘프턴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 피터스와 사우샘프턴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사우샘프턴은 8월, 워커 피터스에게 공식적으로 재계약 제안을 했으나 끝내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워커 피터스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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